진정한 코어 안정화의 의미란 무엇일까?
오늘은 코어 안정성에 대해 비판자의 시선에서 논문 한 편을 소개하려 한다.
Lederman의 2010년 논문을 보고 코어 안정성에 대해 스스로 고찰을 해봤으면 좋겠다.
본 연구에 따르면 Core Stability(CS)란 1990년대 후반에서부터 등장했으며, Back pain이나 Chronic LBP환자에게서 Trunk muscle의 수축개시시간을 확인하며 설명되었다고 한다. 또한 몸통 조절(*본 연구에서는 Trunk control이라는 명칭으로 사용 되었음)과 관련한 연구는 LBP에서 신경근 재구성(neuromuscular reorganisation)을 사회적으로 이해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발견들은 사람들에게 LBP에서의 탈출을 위해 복부 근육의 중요성 + 이 시기 성행하던 필라테스의 영향과 결합되어 다음의 가정들을 촉진했다고 한다.
- 특정 근육은 다른 근육, 특히 복횡근(TrA)보다 척추의 안정화에 더 중요하다.
- 약한 복부 근육이 허리 통증으로 이어진다
- 복부 또는 몸통 근육을 강화하면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다
- 다른 몸통 근육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독특한 "코어" 근육 그룹이 있다는 것
- 코어 근육의 타이밍 안정성과 허리 통증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것
나무위키의 설명으로 보아 90년대 후반 미국은 피라테스의 성행과 더불어 운동조절학 + 필라테스가 재활에 접목되는 시기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앞에 설명한 가정들에 대한 설명을 해보겠다(논문을 바탕으로).
특정 근육은 다른 근육(특히 TrA)보다 척추의 안정화에 더 중요하다.
- CS접근법에서 이야기하는 코어 근육은 본질적으로 불안정한 구조인 척추에 대해 추가적인 안정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하게 설계된 그룹이 있다고 가정된 근육 그룹집단을 말한다.
- 이 근육그룹집단에서 TrA(Transverse abdominal)이라는 근육은 중요하게 여기여 진다.
- 왜? 복부의 여러 근육들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며, 호흡, 발성, 배변 및 배뇨, 구토룰 위한 복부의 압력을 조절하고, hernia(탈장)을 방지하기 때문!
-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TrA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여러 의문점들을 제기하고 있다.
- Gray's Anatomy(1980년 36판, 555페이지)에 따르면 TrA는 일부 개인의 정상적인 변이로 내복사근에 없거나 융합되어 있음
- 척추 안정성을 포함한 국소 근골격계 기계적 문제가 임신 중 요통 발달에 역할을 한다는 증거는 거의 없음
- 임신 중 허리 통증을 앓고 있는 869명의 임산부 중 635명이 출산 후 일주일 이내에 자발적인 도움 없이 회복
- 일반적으로 임신 중 복부팽만 → TrA를 포함한 체간 근육의 정상적인 역학 및 조절을 방해할것으로 예상함. 그러나 역학연구에 따르면 체중 증가와 비만이 허리통증과 약한 연관이 있음.
- 유방절제술 후 유방 재건 시 복직근의 한쪽을 유방재건에 사용함 → 그러면 몸통 생체 역학이 변경되기 때문에 운동제어의 변화가 생겨야 함 → 그러나 수술 후 최대 몇 년 동안 측정한 선행연구에서는 환자의 기능/ 운동활동에 대해 요통이나 손상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됨
- Hernia op(TrA op)한 환자가 요통과 연결지어지는 역학연구는 아직 없음
근 수축 타이밍과 관련된 의문
The timing issue
- Hodges와 Richardson (Hodges and Richardson, 1996, 1998)의 연구에서 빠른 팔/다리의 움직임 동안 CLBP환자의 TrA는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근 수축개시시간이 지연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이에 Hodges (Hodges et al., 2003)은 요추근막과의 연결을 통해 TrA가 척추 안정성을 제어하는데 지배적이라고 가정하고 있다(사진처럼?).
Abdominal wall blocks for intra-abdominal surgery - Scientific Figure on ResearchGate. Available from:
그러나 우리의 몸의 모든 구조는 해부학적 및 생체역학적 측면에서 심오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사진처럼!), 해부학적인 연결성을 강조하며 TrA의 중요성을 말하기는 어렵지 않나? 하고 생각한다고 한다.
우리의 몸이 정상적인 상태일 때 움직임에서 자세 반사는 균형을 위해 여러 근육들에서 빠르게 구성되는데 TrA는 그냥 이러한 근육들 중 단지 하나일 뿐이란 것이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TrA의 초기 활동이 긴 탄성 전방 근막에 대한 보상일 수 있다고 제안되었다(Macdonald et al., 2006).
그리고 허리통증 환자에게 TrA의 수축 개시시간의 지연은 오히려 어떻게 보면 보호를 위한 하나의 유리한 전략일 수 있다고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
💡 코어 안정화(TrA)를 위한 근력 운동이나 네발기기 자세에서의 저속 운동은 운동 조절 정상화에 도움이 되는가?
이렇게 생각해 보자 피아노를 더 빠르게 잘 치기 위해 손가락 웨이트 운동을 하거나 손가락으로 팔굽혀 펴기를 하면 피아노가 더 빨리 쳐 질까?
하나의 특정 상황에서 학습한 내용이 반드시 다른 물리적인 이벤트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타이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Skills로 가기위한 조절의 요소들을을 채워나갸아 할 것이다.
요약하자면, 허리통증에 대한 경험이나 두려움에 대한 반응으로 몸통 근육의 운동 재구성이 발생하긴 하는데, 이러한 운동 재구성이 정말 허리통증 재발의 원인이라는 증거는 없다.
그리고 대부분 적용하고있는 CS운동들은 여러 근육들의 시너지활동의 개시시간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몸통 근육의 개시시간 재설정에는 도움이 안된다.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CS운동들이 만성허리통증 환자의 근수축 개시시간을 재설정한다는 연구결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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